원조 '조각미남'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

입력 2024년02월05일 19시28분 성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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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5일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90세)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오후 4시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원로배우 남궁원/연합뉴스자료

 

유족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인은 한국영화사에서도 손꼽힐 만큼 잘생긴 외모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로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나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던 그는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몸이 아파 어려움을 겪게 되자 영화계에 발을 디딘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 한국의 미남배우로 180㎝의 장신에 서구의 미남을 연상케 하는 조각상 같은 얼굴, 신뢰감을 주는 낮은 톤의 목소리로 신뢰감을 주는 모범 배우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데뷔작은 노필 감독의 '그 밤이 다시 오면'(1958)으로 이 영화에서 소박한 시골 선생을 연기한 그는 '혜성 같은 신인'으로 떠올랐다.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자매의 화원'(1959)에 출연한 걸 계기로 신 감독이 운영하던 신필름의 전속 배우가 된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하며 대배우로 성장, 홍콩과의 합작 영화를 준비하던 신 감독이 그를 홍콩으로 데려간 게 본격적인 연기 수업의 시작이었다.

 

고인은 신 감독의 '빨간 마후라'(1964), 장일호 감독의 '국제 간첩'(1965), 이만희 감독의 '여섯 개의 그림자'(1969) 등 액션 영화에서 호방한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회장의 부친이기도 한 고인은 모범적인 가정생활에 성공적인 자녀 교육으로도 유명하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고 유가족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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