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입력 2014년12월18일 11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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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 독서 열기가 매서운 한파도 녹일 만큼 뜨겁다.

‘제19회 강북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이 17일(수)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1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새마을문고강북구지부가 주최하고, 강북구청과 한국마사회 강북지사가 후원하는 ‘강북구민 독서경진대회’는 매년 동별 마을문고에 접수된 강북구민의 독후감을 심사해 시상하는 행사로, 마을문고 이용 활성화를 이끌고 지역 내 건전한 독서 문화를 전파해 구민들의 생활 속에 독서 습관을 뿌리 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문고강북구지부는 올해 10월말까지 각 동별 마을문고에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독후감 부문, 편지글 부문, 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64명(개인 또는 단체)과 동문고 운영부문 3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우선 독후감 부문에서는 심보미(화계초), 최유림(서라벌중), 박소정(창문여고), 이후남(송천동)이 각각 개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44명이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단체부 최우수상은 1~3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강북중에게 돌아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편지글 부문에서는 최우수 수상자 유재욱(송중초)을 비롯한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고운영부문에서는 우이동 마을문고, 송중동 마을문고, 수유제1동 마을문고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2월 주민센터의 강의실과 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로 조성한 우이동의 ‘북카페 솔내음’은 커피 한잔과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는 주민 모임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마을문고에 대한 관심 향상과 함께 하는 독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 내 독서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계신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독서는 어린이의 인성을 가꾸고 창의력을 키우는 최고의 학습이다. 앞으로도 독서가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책 읽는 강북구 구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새마을문고 관계자, 강북구청장, 수상자 및 가족,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보고, 격려사, 심사평, 수상작품 낭송, 시상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한편 강북구는 ‘책 읽는 강북’ 구현을 위한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내 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소장된 도서를 스마트폰, 다정다감TV, 지하철역 등을 통해 손쉽게 대출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U-도서관)’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독서 진흥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실시, 수유․미아 문화정보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확충, 강북가족글짓기대회, 작가와의 대화, 강북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독서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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