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기존 공공기여 방식 추진 한계, 신규건립방식으로 재검토

입력 2024년04월17일 14시14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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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KTX울산역 역세권 2단계 개발 시행사 측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운영키로 했던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신규 건립 방식으로 재검토된다.

 

울주군은 17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정우식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부권 범서센터 1개소와 남부권 온양센터 1개소, 그리고 남부권 온산센터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상태”라며 “서부권만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으로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지난 2019년부터 거론되면서 주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으나,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 연령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현황도 타 권역과 비등한 만큼 조속한 건립이 추진되어 야 한다”며 집행부의 추진 계획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석명 부군수는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는 KTX울산역 역세권 2단계 개발 심의와 관련,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환지사업 공공성 확보 요구에 따라 지난 2021년 9월 언양읍 반송리 1030번지, 건축면적 780㎡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사에서 공공기여 시설로 육아종합지원센터 1개동을 조성, 기부채납한 후 군에서 관리·운영하는 방식이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수년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며 “연내 사업 시행여부도 불투명하여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신규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규 건립 시에는 입지선정 등 건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상당 기간의 시간과 사업비용이 예상된다”며 “국비 공모사업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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