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4년05월02일 07시5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마음을 다치는 공무원이 늘어....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들이 충전의 시간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다시 집중할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먼저 민원 응대 업무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원을 우선 선발하여 치유 여행을 보내준다.

 

사찰 탐방, 숲 산책, 도예 체험, 명상 등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일정을 구성했다. 상반기에 100여 명의 직원이 치유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중구 가족 소통 팀워크 훈련’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직원들은 일정, 팀 구성, 훈련 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소통 역량도 높이고 팀워크도 다질 수 있는 기회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 체험’도 운영한다. 일상에 지친 직원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1박 또는 2박 체험을 지원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가족 친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직원들이 배우자, 자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여행비를 지원한다. 

 

그간 선거 사무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이 각자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부터‘예방적 마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직원이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이 있는지 검사를 받고 비용을 신청하면 직원 1인당 20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마음 건강 상담실’도 운영한다. 직원들은 각자 병원이나 상담센터에서 자율적으로 상담하고 진료‧상담 비용을 연간 4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직원들의 행복과 건강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토대"라며,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