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통성년례 개최

입력 2024년05월20일 15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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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성년례 재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8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13회 동대문구 전통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2005년생 성년자 14명(남 6명, 여 8명)이 참여했다.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첫 관(冠)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筓禮)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상복·출입복·예복 등 성년에 걸맞은 새로운 복장을 입혀주는 ‘삼가례(三加禮)’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쳐주는 의식인 ‘초례(茶禮)’ ▲성년이 되는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 ‘자’를 내려주는 ‘명자례(命字禮)’가 차례대로 행해졌다.


이후 성년 선서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몸가짐과 부모에 대한 효를 갖추고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성년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전통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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