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산업단지 내 환경조성사업 추진

입력 2024년05월28일 08시18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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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매곡일반산업단지 2곳,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공모’선정, 국비 40억 원 확보…오는 2026년까지 사업완료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노후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 중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부문에 응모해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내 특화 디자인 도입 및 근로자 쉼터, 녹지 조성 등 산업단지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과 ‘매곡일반산업단지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고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에 나선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국비 20억 원 뿐만아니라 지난 3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하기로 한 30억 원과 시비 8억 6,000만 원을 합쳐 총 58억 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962년 울산·미포 특정공업지구 지정을 디자인 동기(모티브)로 정하고 ‘미포1962’ 라는 상표(브랜드)를 선정했으며 디자인관문,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엘이디(LED) 조형예술품, 예술(아트)디자인 사진촬영구역(포토존), 보행로 정비, 예술(아)트 담장 등을 설치한다.

 

매곡일반산업단지는 국비 20억 원과 시비를 합쳐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서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서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특화디자인을 접목한 상징물을 설치해 회색빛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한다.

 

이밖에 그동안 방치되었던 하천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변화된 매곡산업단지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두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 및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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