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18일 집단휴진” 총파업 선언…

입력 2024년06월10일 08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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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 휴진에 강한 유감”, 환자단체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비난.....

[여성종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회원 대상 투표 결과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지난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집단행동 찬반 설문 결과 유권자 11만1861명(2024년 1분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현황 신고기준) 중 7만800명(투표율 63.3%)이 참여해 73.5%(5만2015명)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선포하고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며 총궐기대회를 진행한 뒤의 투쟁은 정부 태도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의 총궐기 하루 전인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추가적인 불법 집단행동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 수십 년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환자단체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파업을 선언했다.

 

국민 건강은 내팽개치고 집단 이익만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를 비판,의사 집단 이기주의에 국민과 정부가 굴복하는 일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절실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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