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 에어컨 사용 전 점검 당부

입력 2024년06월11일 10시19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34건으로,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전기 접촉 불량, 과부화와 과전류 등) 958건(77.6%), 기계적 요인(과열 주원인) 101건(8.2%), 부주의(담배꽁초 주원인) 89건(7.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 한 아파트 30층에서도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22명이 긴급 대피했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고, 다수가 밀집된 공동주택 등의 장소에서 화재 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전선 손상 여부 및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곳 없게 하기 ►에어컨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기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해 틈틈이 가동을 멈추기 ►통풍 가능한 곳에 실외기 설치하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계철 예방안전과장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 가동 전 먼지를 제거하는 등 작은 관심으로도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