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

입력 2024년06월16일 14시0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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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가 지난15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학생 3,500여명과 가족, 예술단체 등 약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치 좋은 자리를 미리 선점하기 위해 일찍부터 찾은 참가자들로 행사장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물통에 물을 받아두는가 하면, 미리 연습했던 스케치를 꺼내보기도 하고, 함께 나온 가족들과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1시 개회식이 열리고 이번 대회의 주제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 발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하여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면서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이 자랑하는 어린이 축제로, 이길여 회장님과 함께 10년간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해왔다”며 “앞으로 다가올 10년 그리고 100년을 이어서 아이들이 지금의 밝은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가천길재단은 이날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마술쇼, 펩아트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각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00여 명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가천길재단회장상,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그리고 가천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부상이 제공된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박나라(전주, 6세) 어린이와 어머니는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 처음 참가해서 준비가 미흡한 것 같다. 내년에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다시 한 번 참가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교(군산용문초 6) 학생은 “작년에도 참가했는데, 너무 즐거웠다”며 “오늘은 수상보다는 친구, 가족들과 즐겁게 노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한껏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문신실 군산대야초등학교 인솔교사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같은 주제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수상여부를 떠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되는 행사를 10년 동안이나 이어온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은 “올해 10년을 맞은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을 넘어 전국 최고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길여 회장님의 고향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행사를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했다. 이후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대회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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