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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송선희기자]대구영선초등학교(교장 김명옥)는 지난 20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교육공동체의 자원 재활용 및 합리적 소비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여는 2024. YSES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IB 학부모회와 4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가 함께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영선초 IB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학습 주제인 ‘우리 모두의 지구’와 연계하여 자원의 바람직한 활용을 위한 바자회 운영을 제안하고, 교내 봉사동아리와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학부모회와 봉사동아리는 2주 동안 기부받은 도서, 학용품, 의류, 신발 등 2,000여 점을 분류하여 가격표를 붙이고, 동아리 학생들은 바자회 관련 포스터와 모금함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했다. 

 바자회는 학교 정원에서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학부모로 참가 시간을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학부모회와 봉사동아리가 물품 판매 등 운영 전반을 맡았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간단한 음료 코너도 마련하였다.

 바자회 수익금 1,120,000원 전액은 추후 학생 협의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에 참여한 4학년 문보견 학생은 “봉사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바자회를 운영해서 너무 뿌듯했다. 우리가 모은 기부금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되니 힘든 줄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IB 학부모회 회장 전수진 학부모는 “학부모회에서 학생의 교육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우리 학생들이 자원의 소중함과 지구 환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명옥 교장은 “영선 교육에 항상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바자회는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물론,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