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동네나눔밥집 선포식' 개최

입력 2024년06월28일 07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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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5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사업, 연간 1억원 지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이 지난 27일 동네나눔밥집 ‘나눔선포식’을 개최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하 중림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신한금융그룹의 기부금 전달식 ►동네나눔밥집 현판 전달식 ►나눔 선서 ►사업 설명회 ►식사 쿠폰북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신한금융그룹 ESG본부 조정훈 본부장, 동네나눔밥집 참여 소상공인과 이용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동네나눔밥집’은 올해 5년 차로 지난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에서 매년 1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 계층에게 연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동네나눔밥집 현판이 붙은 식당에 방문해 음식 가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은 높이고, 취약계층에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며 식(食)을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2020년 첫 시행 당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의 외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 해를 거듭하며 이제 지역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까지 이르렀다. 

 

지역사회 속 고립 가구를 찾기 위해 중림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노숙인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우리동네돌봄단 및 통장이 힘을 합친다. 참여업소에서 반찬을 후원받아 한끼나눔도시락을 제공하는 ‘한끼돌봄’ 나눔 활동을 통해 고립 가구 11명을 발굴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고시원 등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문고리키트도 전달한다. 문고리키트 안엔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안내서와 식사 쿠폰 1회분을 제공한다. 끼니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회 속으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손을 내민다.

 

한편 동네나눔밥집 사업은 15개소가 참여했던 2020년에 비해 올해 32개소가 참여하며 참여업소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참여하는 식당 주인들 역시 한마음 한뜻으로 관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선포식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사업 성과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에 알려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와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 상생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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