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 운영

입력 2024년07월01일 15시18분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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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함께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다

[여성종합뉴스/송선희기자]경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차진)는 올해 3월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으로 지정받고, 지난 3월 27일(수)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이하 대가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대가대 교수와 함께 학생들이 꿈을 다채롭게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10일(금)부터 12월 13일(금)까지 13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며, ►학술, ►과학, ►예술 및 문화, ►스포츠 및 체육, ►사회 봉사, ►진로 탐구, ►토론 및 발표, ►공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29개가 운영된다.

 

 특히, 다양한 전공의 교수 45명이 정규 교육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 관련 학습을 지원하는 등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교수가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 진학 전 교수의 강의를 접하며 대학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에서 전공에 대한 흥미를 키우며 대학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트(토론 및 발표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2학년 최시은 학생은 “공유경제 설명 포스터 제작 프로젝트를 설계할 때 교수님 덕분에 전문지식을 주제와 연계하여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또한, 동아리부원 각자의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육협업 프로젝트는 고교와 대학이 연계한 가장 모범적 모델로서, 향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하나의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학·고교 연계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차진 교장은 “동아리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사회적·학업적 역량을 이끌어 내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 대학이 가진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리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경북여고는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의 미래 삶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연계 추진하면서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이 아닌 교수의 전공 강의와 토론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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