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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영주시 풍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형숙,정봉열)는 지난 12일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주민 5명을 대상으로 ‘풍요남의 행복밥상(1기)’을 진행했다.

‘풍요남’은 ‘풍기의 요리하는 남자들’의 줄임말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자조 모임을 활성화, 지역 내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고독사 예방,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풍요남의 행복밥상’은 제철 식재료를 통해 건강하고 손쉬운 일상 요리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알려주고 소통하는 요리 교실로, 월 2회 진행되며 수강자들을 2인 또는 3인 1조로 편성해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정서적으로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참여한 신 모(52세) 씨는 “혼자 살다보니 잘 챙겨먹지 않고 대충 먹는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요리를 배우고 해보니 생각보다 쉬워서 집에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배형숙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독거 중장년 남성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며 서로 소통하고 원활한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溫)풍기천사(1004)들반찬배달사업 ►‘수리수리마수리’집수리사업 ►뽀송뽀송이불세탁사업 ►춘하추동봄봄봄 계절맞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