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5년 청년정책 마련 잰걸음

입력 2024년07월17일 06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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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청년정책 제안 민·관 공동 숙의 후 7월 말까지 최종안 제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 도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낸 2025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악구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를 운영 중이다. 


‘2024년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는 ‘관악청년네트워크(관청넷)’가 발굴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내년도 구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최종안으로 확정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청넷’ 위원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 전문가, 구청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여하여 정책결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최고인 점을 고려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관청넷'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39세 청년 150명이 참여해 왔으며, 청년들이 직접 구와 소통하며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소외 문제를 개선해 왔다.


지난해 ‘관청넷’에서 제안한 정책 중 △청년 대상 건강검진 주말 확대 △공모전 실무 트레이닝(교육, 멘토링 등) △청년 문화예술인 작가 전시 지원 사업 등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었다.


올해 5기 ‘관청넷’은 지난 2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의제 발굴 워크숍을 통해 총 35건의 정책 제안을 발굴했다. 이 중 분과에서 선정한 12건의 제안 중 주민 투표와 청년정책 공론장을 거쳐 결정된 8건의 제안서 초안이 현재 ‘2024년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에 제출된 상태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과제는 △관악구 청년 실태조사 실시 △러닝코스 ‘GPS 아트런’ 공모전&마라톤 △청년 전담 변호사 제도 운영 △청년고용 촉진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 총 8가지다.


구는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비 산정 등 소관부서 실무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정책에 대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구는 ‘관청넷’에 제안서 작성 교육을 비롯하여 관악구 청년 사업 실무기관 협의체(관악유스크루) 간담회, 소관부서 정책 간담회 등 정책 고도화 과정을 지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을 정책 파트너로 함께하며 청년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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