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청년의 건강과 소통 모두 챙기는 ‘소셜다이닝’인기

입력 2024년08월07일 07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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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1인 가구 청년의 건강한 식습관 정립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사업’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관악구는 1인가구 청년 비율이 62.4%이며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41%)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도시이다.


매년 증가하는 청년인구를 위해 구는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소셜 다이닝’도 그 일환이다.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관악구는 청년들의 균형잡힌 식사와 동시에 관내 청년들끼리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자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1월 구에서 실시한 ‘관악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 관계망’에 대한 욕구는 청년층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필요한 사회 관계망 정책으로는 ‘소통 활동 프로그램’을 꼽았다.


또한, 1인 가구 청년의 35.9%가 자신의 신체 건강 문제를 ‘끼니를 챙기지 못함’에서 기인한다고 응답하며, 1인가구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신체 건강 지원정책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먹거리 환경 조성’을 꼽았다.


청년들은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요리 비법을 배우고, 요리를 완성한 후에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유롭게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소셜다이닝은 관내에 위치한 청년공간 이음 ‘커뮤니티 키친’에서 운영되며, 벌써 1,459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기가 운영되었고, 총 50명의 1인 가구 청년이 참여했다.


올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소셜다이닝 사업에 97.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추천 및 재참여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는 96%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소셜다이닝 사업으로 그간 지속적으로 언급되어온 1인 가구 청년의 식생활 문제를 해소하고 음식을 매개체 삼아 끈끈한 사회적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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