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회의원 , 여객선 전기차 운송 지난해 대비 30% 증가 !

입력 2024년08월08일 11시1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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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신속한 제도 정비와 관련 예산 확보해야...

[여성종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 이 8 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올해 조사 기간 (5.13~19) 중 여객선으로 운송된 전기차는 1,591 대로 지난해 조사 기간 (7.17~23) 중 운송된 1,239 대보다 약 28.4%(352 대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희용 국회의원

또한 선박을 통한 전기차 수출입 물동량은 2019 년 4.3 만톤에서 작년 2023 년 25.3 만톤으로 늘어나 5 년 사이 무려 6 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작년 한 해에만 우리나라 전기차는 54 만대나 보급되었고 보급률에 따라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물동량 (*) 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 전기차 : (‘19) 4.3 만톤 → (’23) 25.3 만톤 / 리튬배터리 : (‘19) 31.5 만톤 → (’23) 79 만톤

 

그런데 이처럼 해상을 통한 전기차 선적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 선박에 리튬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기를 비치하였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 아직 국내외적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에 관한 규정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전기차 화재는 일반차량 화재와 달리 , 불길이 양옆으로 확산하여 화재 전이가 빠르고 , 모든 배터리가 전소할 때까지 화재가 지속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해상 선박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때 매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한편 , 전기차를 운송하는 여객선의 주요 항로는 총 6 개의 권역별로 나뉘어 17 개의 항로로 구성되어 있다 . 권역별 항로를 살펴보면 ►목포권역은 6 개의 항로로 제일 많으며 , ►인천권역에는 3 개의 항로 , ►완도 , 제주권역은 각각 2 개의 항로가 있고 ►경남 , 여수 , 충남 , 포항은 1 개의 항로로 전기차가 운송되고 있다 .

 

이 중 ►제주권역의 여수 - 제주 항로는 5 시간 10 분이 소요되며 , 이 항로는 17 개의 항로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바다 위에 전기차를 싣고 운항하고 있다 .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차운반선에서 전기차 화재가 2 건이나 발생하였고 리튬배터리를 운송하는 컨테이너 · 화물선과 디젤 - 전기로 운용되는 전기추진선에서도 유사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정희용 의원은 “ 최근 지하주차장에서의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8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 해상에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다 ” 라며 “ 정부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각 선박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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