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입력 2024년08월11일 09시52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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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인권 존중받는 평화로운 사회 더욱 노력할 것”


[여성종합뉴스]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지난 10일 저녁 7시, 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상임대표 국상표)가 주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6~7월에 진행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및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 공모전의 시상식과 작은 평화 음악회가 진행됐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이유주 학생이 그린 ‘순수했던 데이지 꽃’ 등 총 5명의 학생이 평화나비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인권운동가로서 명예를 회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며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이 소녀상 만들기, 할머니를 기억하는 꽃 화분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기억 그리고 진실’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리며, 공모전 수상작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세워진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가오는 기림의 날에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인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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