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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동주택의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참여 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300세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은 435W 소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설치비는 총 90만원이며, 광주시는 6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신청 가구는 27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767세대에 29억원을 지원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소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월 약 814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이는 냉장고 900리터 1대가 소비하는 전기에 해당한다.

신청 자격은 건축법상 지역 공동주택으로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자는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4년 공동주택 햇빛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빛고을콜센터(120) 또는 기후대기정책과(062-613-62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