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 위한 서명운동 적극 추진

입력 2024년08월12일 11시45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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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안성시와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경기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한경국립대에 공공의대를 유치하고자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 시(도)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이지만,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는 1.8명으로 전국 평균인 2.2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내 의대는 모두 입학정원이 50명도 안 되는 소규모 사립대학들뿐이며,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대 의대는 전무하다.

 

이로 인해 의료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의 인구 1만명당 의대 정원은 0.09명으로, 전국 평균인 0.59명에 비해 부족하다.

 

경기도의 부족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성시와 추진위원회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국립대에 공공의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경국립대는 노인 복지, 장애인 재활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의학 및 의료서비스 분야를 추가하여 경기도의 공공의료 및 재활의학 분야의 특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국립대 관계자는 “대학의 기존 강점을 살려 건강, 복지 및 재활 분야에 의학 및 의료서비스 분야를 추가하여 경기도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와 추진위원회는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4월부터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치 시(도)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8월 16일까지 1차 집중 서명운동을 실시하며, 참여는 읍면동 방문 또는 QR코드 온라인 서명으로 가능하다. 모은 서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필수의료 기관의 폐원과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2026년 의대 신설계획에 맞춰 공공의대 설치 특별법을 제정하고 한경국립대에 공공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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