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형 과학고 유치 준비 가속화

입력 2024년08월16일 05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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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앞두고 타 도시와의 차별성과 준비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과학고 설립에 매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문화예술과 첨단과학 인프라를 결합하여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시 신설보다 교과과정 준비와 비용, 시간 절감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부천시는 영화, 클래식, 웹툰 등 풍부한 문화예술 기반과 반도체, 로봇 등 첨단과학 산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같은 주요 시설을 활용하여 과학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인 STEAM 분야에 집중하여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부천고는 신설이 아닌 기존 학교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과학고를 추진하고 있다.

 

신설 시 최소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기존 학교를 활용하면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부천고는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30억원의 시설 개선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과학실 리모델링을 포함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첨단 기자재를 구비하여 교육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과학 관련 교과목 비중이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과학고 전환 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시의회, 민간협의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 발족한 민간협의체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는 관내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동문, 과학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부천시의회는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부천교육지원청은 과학고 전환 설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의 과학고 유치 당위성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경기도 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 서부 교육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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