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새학기 맞아 백일해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입력 2024년08월19일 13시4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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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9일, 지난 16일 관내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백일해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및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산시 내 백일해 환자는 86%가 소아·청소년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6월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여름방학에 돌입한 8월에는 다소 감소했으나, 2학기 개학 이후 가을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 코로나19 확진 입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일해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이 감염병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한 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염력이 높다.

 

이날 특별방역에서는 안산시와 지역자율방재단, 안산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70여 명이 민관합동으로 관내 초·중학교 8개소를 방문해 학급 출입문, 책상, 의자, 계단 난간, 화장실 등 학교 내 주요 표면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는 전파력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의 학교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한, 이날 개학한 초·중학교 2개소에서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안전한 학업 환경 조성에 힘썼다.

 

백일해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예방접종 일정 준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안산시는 이외에도 감염병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입소자 감염 예방수칙 홍보와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 등 고위험군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분들께서도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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