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 구축으로 시민 안전 강화

입력 2024년08월19일 14시14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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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안양시는 19일 오후2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수도군단, 안양동안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와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발생한 오물풍선 사건과 같은 공중영역의 위협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과 같은 무인비행장치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정택 수도군단장, 류승민 51사단장, 조훈 2506부대장,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 나영민 안양만안경찰서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이미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영상감시시스템(CCTV)을 수도군단,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등과 공유하며 비상 상황 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는 기존의 교통 및 방범, 재난 안전 등에 활용되던 영상감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공중영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안양시와 수도군단은 안양시 영상감시시스템 중 공중영역 감시에 최적화된 60대의 카메라를 선별해 공중에서 무인비행장치를 감시·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로 전환 시, 영상정보는 수도군단과 공유된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수도군단은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를 공유하며, 수도군단은 긴급상황 시 공중영역에서의 안전 확보를 총괄하고, 안양동안·만안경찰서는 지상영역에서 시민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서는 공중영역 감시·추적 체계 전환과 오물풍선 출현에 대응하는 시연 및 훈련도 진행되었다. 시연에서는 북한의 무인기 남하 정보가 전달되자,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로 전환하여 안양시 상공의 무인기 위치와 영상을 수도군단과 즉시 공유하고, 수도군단이 대공감시레이더와 헬기위치추적체계를 활용해 무인기를 추적하는 과정이 선보였다.

 

또한, 학운공원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출현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오물풍선을 가정한 드론이 공원 상공에 나타나자, 안양시가 가장 먼저 이를 포착하고 수도군단과 경찰서에 관련 정보를 즉시 공유했다. 이후 드론이 추락하자, 수도군단과 경찰서가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안전은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군단과 경찰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 안전을 확고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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