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500억 원 반도체소재 생산공장 투자유치

입력 2024년08월20일 13시13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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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울산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와 1,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소재(무수불산)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일반 산업용 불소계 물질의 핵심 원료로, 이번 투자로 연간 5만 톤의 무수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주) 부지에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사용량의 절반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신설투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홍정혁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이 반도체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로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산업 내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친기업정책을 강화해 ‘투자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무수불산의 해외 의존도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울산시와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는 무수불산의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주요 첨단산업의 공급망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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