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립·은둔 청소년 사회 복귀 지원 사업 추진

입력 2024년08월22일 07시2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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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해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지원 패키지’에 성남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사업비 7040만원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하대원동)가 주관하며, 전담 직원 3명이 교육청, 경찰서, 학교와의 정보 연계 및 바우처 상담을 통해 지난 5개월간 12명의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했다.

 

발굴된 청소년들에게는 개별 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이 제공되며, 정서 지원과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기초 학습 등 맞춤형 지원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립·은둔형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교육하고, 가족 힐링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하여 가족 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 안에만 머물며 사회적 접촉을 피하는 청소년이 약 1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는 이번 시범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시 탈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위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을 돕기 위해 8월 21일 성남시 분당구청에 660만원 상당의 영양제 200세트를 기증했다.

 

성남시 분당구청은 이날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신정주 분당구청장과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영양제는 육체 피로와 근육 관절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고함량 비타민 B 복합제로, 2병(총 120정·4개월분)으로 구성됐다. 분당구는 이 영양제를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중장년 독거가구 200명에게 한 세트씩 전달할 예정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올해 개원 26주년(1998년 8월 29일)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기증은 병원 직원 1563명이 십시일반 모은 자선진료기금을 활용해 이루어진 것으로, 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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