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입력 2024년08월23일 08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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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유니세프(UNICEF) 지정 아동친화도시로서 4년 차를 맞아 상위단계 인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한 정책 결정을 위해 표준조사와 시민의견 수렴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성남부시장(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성남시정연구원은 최근 7개월간 진행한 아동친화 인식에 관한 표준조사와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표준조사는 아동, 보호자, 아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6개 아동친화 영역에 대한 인식 수준을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169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아동들은 보건과 복지 영역에 대해 5점 만점 중 4.2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고, 참여와 존중 영역에 대해서는 3.9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보호자들은 가정생활(3.94점), 보건과 복지(3.91점), 교육환경(3.84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놀이와 문화(3.62점), 참여와 존중(3.57점), 안전과 보호(3.53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시민 의견 수렴 결과에서는 놀이 프로그램 참여 비용 지원, 시간 제약 없이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 아동 관련 소식 홍보 확대 등의 요구가 주를 이뤘다.

 

또한, 교육청, 외부 전문 기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아동을 포함한 시민들과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성남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더불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5~2029년) 조성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단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 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로, 인증 기간은 4년이다. 상위단계 인증은 정책 결정 근거 확보, 아동 참여와 권리 교육,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영역을 평가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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