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

입력 2024년08월26일 16시29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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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주군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만 50세 이상 군민 전체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6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상용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울주군의 대상포진 환자 발생 수는 연평균 1800여 명 수준으로, 2020년 1789명, 2021년 1911명, 2022년 18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2022년 통계에 따르면 50대 환자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상용 의원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피부신경계 질환으로, 사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최근 대상포진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전 군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울주군은 6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만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순걸 군수는 “50대부터 대상포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50세를 기준으로 발병 시 중증도가 높아지는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5년부터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025년 첫 해에는 50세 이상 군민 중 접종 이력이 없는 8만6,358명 중 20%인 1만7,2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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