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어장 가을 어기 대비 '현지 안전대책반' 구성 및 운영

입력 2024년08월28일 09시1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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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당섬 선착장 정박중인 어선

[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가을 어기(9월 1일 ~ 11월 30일) 연평어장에서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및 조업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인천시는 8월 6일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가을어기 연평어장 안전조업 관계기관 대책협의회’에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 관계기관과 함께 참석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의 특이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기상 악화 시 어선 위치 발신 장치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조업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어선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방지를 통한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2003년 연평해전 이후 매년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도 가을 어기를 맞아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협력하여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 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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