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공동 협력’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년08월30일 08시1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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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해외 출장에 나섰으며, 첫 일정으로 8월 30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2시)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를 방문해 무사예프 베흐조드 장관과 환담을 나눈 뒤,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 간 우호 협력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직업능력 개발 강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2시) 타슈켄트 시를 방문해 우무르자코프 샤브카트 부라노비치 시장과 양 도시 간 상호 교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조선업이 경기 회복 중이지만, 현장 기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류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조선업 인력 양성에 대한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 조선업체들이 겪고 있는 기술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조선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국인 근로자는 약 6,000여 명에 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그 수가 7,5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은 현지에서 직무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직무 교육은 우즈베키스탄에 기술교육센터를 지원하고, 울산의 조선사가 교육생 모집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용접, 배관조립, 전기공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울산의 조선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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