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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서초구는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매헌시민의 숲 동측 공영주차장에서 서초소방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공영주차장 및 공공부설 주차장 관리자 46명을 대상으로 한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해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119 신고 및 대피 안내, 화재대응키트를 활용한 초기 진압, 이동식 수조를 이용한 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된다. 전기차의 배터리 열폭주와 같은 특수 상황에 대비하여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목표다.

서초구는 9월 말까지 총 46개소의 공영주차장 및 공공부설 주차장에 화재대응키트를 설치하고, 공영주차장에는 열화상카메라도 추가 설치하여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초기진압 장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2025년까지 161개소에 화재대응키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안전한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