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계획 확정 및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입력 2024년09월02일 17시43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전북자치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조치를 강화한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전북 도내에는 평균 265mm의 강수량이 기록되었으며, 익산시 함라면에는 483mm, 군산시 어청도에는 472mm의 강수량이 쏟아졌다. 특히 군산시 어청도는 7월 10일 기상 관측 이래 1시간 강수량 최대치인 146mm를 기록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전북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총 2,157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이 중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233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924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1,627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산, 익산, 완주, 무주 4개 시군이 우심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익산, 완주, 군산 성산면·나포면, 무주 무주읍·설천면·부남면 등 4개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국비 분담율이 50%에서 75.4%로 상향 조정됐다.


도비 100%로 시행되어야 할 하천 개선복구비(4건 1,143억원) 중 572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 233억원이 추석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중 35억원의 도비 부담분은 예비비를 활용해 충당할 계획이며, 농기계와 생산설비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총 복구예산: 2,157억원으로 사유시설  233억원  공공시설 1,924억원 국비  1,627억원 (75.4%) 도비  250억원 시군 등 280억원 이며


총 지원금 233억원으로 국비 162억원 도비 35억원 시군 36억원 이다 


간접지원 서비스으로는 국세 납세 유예, 지방세 감면,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 18개 분야의 간접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료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총 30개 분야의 간접지원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피해 규모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26,62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26,187건, 공공시설 피해는 435건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피해액은 587억원으로, 이는 전국 피해액 3,182억원의 18.5%에 해당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공공시설의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2024년 본예산에 복구비를 반영해 조속히 복구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하천 개선복구사업을 정부에 건의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을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긴급히 활용하여 재난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지급하겠다”며, “가을철 태풍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예찰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피해 시설은 신속히 복구해 도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