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청과 첫 'K-뷰티 수출상담회'에서 184억 원 상담 성과 달성

입력 2024년09월03일 13시4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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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공동 주최한 첫 ‘K-뷰티 수출상담회’에서 총 184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의 부대행사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13개국에서 온 19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45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사전 매칭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113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184억 원의 상담 성과와 더불어 45억 원 규모의 계약 예상액이 도출되었다. 또한, 5억 6천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두 건이 체결되며, 이번 상담회는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기업의 특성과 바이어의 수요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 점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국내 기업인은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에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열린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에서는 ‘K-뷰티 확산과 한인 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은 인구 300만을 돌파하며 성장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용수 한국화장품협회 회장(㈜L&K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2024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3조 2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K-뷰티 산업은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공동 개최한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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