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트립닷컴 그룹과 MOU 체결... 중국 방한 수요 집중 유치

입력 2024년09월03일 17시5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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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중국인 여객 수요 확대를 위해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트립닷컴 그룹의 에디슨 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트립닷컴 그룹은 중국 시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판촉 활동, 중국 여객 증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 인천공항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은 팬데믹 이전 인천공항 여객 수요의 약 19%를 차지하던 핵심 시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 후 작년 8월 단체관광 재개로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까지 회복률이 70%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씨트립'과 '취날' 등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여객 수요를 확대하는 데 있어 최고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트립닷컴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중국 여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중국 최대 연휴 기간인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9일부터 일주일간 ‘인천공항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국적 항공사와 함께 항공권 판촉, 인천공항 내 시설 및 면세점, 인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또한, 인천공항 최초의 라이브커머스도 준비 중이다.

 

인플루언서가 공항을 방문해 제2여객터미널의 시설 등을 생방송으로 홍보하며, 중국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양사 간 전략적 교류 강화를 위해 트립닷컴의 홍종민 한국 지사장은 3일부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인천공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인천공항의 중국 네트워크 회복과 여객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수용 능력이 1억 명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여객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역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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