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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서희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은 최근 저장 강박이 있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 단독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청소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원룸 집주인의 신고로 발견 당시 외부와 단절된 채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에 쌓인 채 생활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남동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인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개선을 위한 저장 강박 가구 지원 사업’을 통해 구월3동과 구 청소행정과, 사회적기업 미소앤미래로가 협업해 2.5 톤 분량의 쓰레기 수거 및 실내 청소까지 마쳤다. 

동은 앞으로도 대상 청년 가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원 방안 논의를 폭넓게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선 동장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대상 가구에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상 청년이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