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홍순서 구의원, 전기차 중량에 따른 기계식 주차장 붕괴 사고 예방 점검 필요

입력 2024년09월03일 20시04분 백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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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회 제1차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서

[여성종합뉴스/백서희기자] 인천 홍순서 서구의원(국민의힘, 검단․불로대곡․원당․아라동)은 2일 개최된 제269회 제1차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청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서구청의 적극적인 재난 대응 및 피해 복구 과정을 긍정 평가하며, 재난 거버넌스 구축으로 가장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의정자유발언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위험 요소 진단 ►재난콘트롤 타워 조기 구축 필요성 ►적극적인 공보의 중요성 ►민관 재난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등이다.

 

발언에 나선 홍의원은 먼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며, 제도 보완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청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는 새로운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안전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뼈아픈 계기였다고 진단하며, 전기차로 인한 위험 요소는 화재와 함께 내연 기관 차량보다 200~500㎏ 무거운 중량으로 인한 기계식 주차장의 붕괴 사고 역시 예방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특별 점검을 주문했다. 

 

이번 화재는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 복구 과정에서는 현장 중심의 빠른 재난 대응 리더십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특히 8월 1일 06시 15분 화재 발생 후 08시 05분 빠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축해 재난 콘트롤 타워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28일까지 총 22회의 대책 회의를 통해 피해 주민 대피소 운영, 전기, 수도, 가스 복구 및 건축물 안전 진단, 화재 현장 및 개별 세대 청소, 법률 대응 등 부서 업무를 총체적으로 지휘했다.

 

그 결과 1개월 동안 11개소 숙박․대피시설에 7백여 명의 피해 주민이 단 1건의 전염병, 온열질환, 식중독 사고 없이 안전하게 머물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행 및 하나은행에서 연수원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재난 대응을 위해 지역 기관들과 업무 협약 등을 통해 효과적인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 때 이웃을 위해 기꺼이 선행과 봉사를 자원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화재 종료 시 이들의 숭고한 노력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표창 등을 요청했다.

 

다만 이번 피해 주민에게 숙박비, 식비 형태로 지급하는 비용은 재해구호법에 근거한 긴급구호비용으로, 차후 구상권 행사를 통해 환수되는 금원임에도 마치 세금 낭비라는 식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관련 부서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며, 주민에 대한 사명감으로 주민 지원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한 서구청 1천 5백여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피해 복구 종료 이후 특별한 공이 있는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함께 특별휴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홍의원은 목민심서에서 정약용 선생이 재난에 대한 행정의 두 가지 가르침으로 ‘재난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재난 후 신속한 대응’을 전제하였다는 점을 들며 “이번 전기차 화재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서구로 거듭나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인천서구 홍순서 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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