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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3일 구청 주차장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 앞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의 증가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구청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훈련이다.

훈련은 청사관리 부서와 전기차 운행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기본 사항인 초기 진압, 전기차 배터리 특성에 맞춘 대응, 안전 조치 등을 학습했으며, 2부에서는 전기차 화재를 가정한 진압 훈련이 실시되었다.

직원들은 ‘하부주수관창’과 ‘질식소화덮개’ 등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장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에는 용두119안전센터, ㈜유신플랜테크, ㈜가드케이 등이 참여하여 훈련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였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26일 동대문소방서와 동대문경찰서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연 1회 이상 합동 대응훈련, 역할 분담 계획 수립, 비상 연락망 구축 등이 포함된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정례화하고 소방 및 경찰과 협력하여 신속한 초기 진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