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병도 의원'마음의 병 앓는 소방공무원 급증'

입력 2024년09월09일 17시18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담사 인력 ‘태부족’ 1인당 714명 소화

[여성종합뉴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찾아가는 상담실’을 이용한 소방공무원은 2020년 4만 8,026명에서 2021년 5만 3,374명, 2022년 6만 2,913명, 2023년 6만 9,953명으로 3년새 2만 1,92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이미 4만 1,123명이 상담실을 찾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은 상담사 인력을 2020년 72명에서 2023년 98명으로 증원했지만, 상담실을 찾는 소방관이 더 가파르게 늘면서 상담사 1명당 평균 상담 인원수는 2020년 667명에서 2023년 714명으로 늘었다.

 

시도별 편차도 심했다며 지난해 기준 제주는 상담사 1명이 평균 1,297명을 만났고, 이어서 ►세종 1,263명 ►대전 1,121명 ►광주 1,037명 ►충남 938명 ►부산 892명 순이었으며, 상담사 1인당 연평균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제주도 1,297명)과 가장 적은 지역(인천 394명)의 차이가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이 곧 시민의 안전이다”라고 강조하며, “소방청은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여 충분한 상담 인력 배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