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인천사랑운동' 본격 추진

입력 2024년09월11일 09시3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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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적 자산과 더불어 바다, 갯벌, 섬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을 갖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2022년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서며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6.0%로 전국 평균(2.6%)을 크게 웃돌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인천은 44년 만에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인천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자산과 발전상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정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의 역사적 자산과 발전상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의 최초·최고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인천을 빛낸 인물과 뿌리 가문, 오래된 가게 등을 재조명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재정비된 자료들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재구성되어,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정체성을 확산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인천 바로알리기' 캠페인이 주요 단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내년 '인천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기록물 전시회도 열어 인천의 성장과 발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시민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의 목소리’를 모으고, 인천을 빛낸 인물과 단체에 대한 시상, 인천사랑 걷기대회 및 음악회 등 시민 결속을 다지는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사랑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천의 미래 발전 동력을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시민 사회단체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 하나 된 인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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