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화순전남대병원 찾아 환자와 의료진 격려

입력 2024년09월13일 18시3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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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지역 암치료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전공의 공백에 따른 비상진료 및 추석 연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지역 암환자의 약 50%를 치료하는 주요 암병원으로, 전국 병상당 암수술 1위 및 '월드베스트 암병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된 병원이다.

 

한 총리는 지역 거점 병원들이 서울의 대형 병원 못지않게 성장해야 한다며, 내년에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1,836억 원을 지원해 진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중증 응급 및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는 큰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확충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 전환 사업이 포함되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 총리는 지역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추석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비상응급대응 주간을 운영해 응급의료센터, 문 여는 의료기관 등 연휴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전공의 이탈로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 붕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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