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치매극복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입력 2024년09월18일 11시1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25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중구민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는 한국인에게 큰 두려움의 대상이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환자 수가 100만 명을 초과했다. 중구는 신경과 전문의의 강좌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최호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가 진행하며, 기억력 저하와 치매를 구분하는 기준, 치매 검사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중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장기요양기관 상담·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중구는 60세 이상 주민 3만 4천 명 중 28%를 차지하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선별검사, 정밀검사 및 예방·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선별검사 4,027건, 정밀검사 290건을 진행했으며, AI 기반의 돌봄 보조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올해 9~10월에는 중림동과 약수동 등 7개 동에서 치매 선별검진이 실시된다. 조기 발견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2년마다 검진을 받으며, 연 1회 무료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무료로, 예약과 문의는 중구치매안심센터(02-2238-3400)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중구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을 위한 든든한 중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