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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 사2동(동장 문육식) 주민센터는 1997년도에 개청되어 올해 17년된 노후된 청사로 그간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계단의 묵은 때 등 세월의 흔적을 지울수 없는 공간이 곳곳에 남아 있었으나, 계단공간이 그림이 있는 화사한 공간으로 단장됐다.

 지난 12월 계단공간은 층마다 테마가 있는 디자인공간으로 탈바꿈하여 1층은 청렴, 2층은 에너지절약, 3층은 건강, 4층은 금연을 주제로 그림이 완성됐으며, 층마다 실내에서 숲을 걷는 듯한 ‘실내 도시숲’ 공간도 같이 조성됐다.

 동 주민센터는 문화사랑방의 예술작품 갤러리 공간과 연계하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어린이에게 동화속을 걷는 듯한 청사를 체험하고 에너지절약과 건강에 대한 교육장소로 연중 개방할 예정이다.

 문육식 사2동장은 “동 주민센터 계단을 걸으면서 관공서가 경직된 곳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지나가는 주민 누구나 한번쯤 걸어보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