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기후위기 대응 우수상 수상

입력 2024년09월24일 05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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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23일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환경 분야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에서 서울 및 수도권 중 유일하게 최우수 이상을 받은 자치구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2004년부터 매년 열려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 시책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동대문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민선 8기 이필형 구청장 취임 이후,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구는 대응기반, 건물, 폐기물, 도로수송,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 대상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이 주목받았다. 이는 배달용 이륜차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와 협력해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통해 178% 이상의 탄소 배출량 감소 성과를 올렸다. 커피박 재활용과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연간 458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동대문구는 글로벌 탄소중립 협력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제 환경기구 ‘시티넷’에 가입했다. 올해 11월에는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메트로폴과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오른쪽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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