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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는 오는 28일 9시부터 18시까지 국기원에서 ‘2024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900명의 외국인 태권도 수련자가 참가해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인다.

강남구는 국기원 및 (사)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이 축제를 진행해 왔다. 주한미군,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약 20개국에서 참가자가 모집됐다.

대회 일정은 ►품새 경연과 겨루기 예선(9시11시) ►개막식(11시12시) ►겨루기 본선(13시~17시) 및 시상식(17시)로 구성된다.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누어 품새, 겨루기 등 5종목에서 경쟁하며, 순위에 따라 메달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하회탈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통놀이가 진행된다.

포토존에서는 태권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인절미와 식혜 같은 전통음식을 시식할 기회도 제공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태권도를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교류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