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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해남을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수급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해남은 전국 최대 배추 산지로, 최근 집중호우로 611㏊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고온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해남군은 생장 촉진을 위해 영양제 공급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수입산 배추의 수입을 반대하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미령 장관은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전망하며,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해남군은 농업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벼멸구 피해 벼에 대해 전량 수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수매 범위와 가격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쌀값 안정화와 축산 분야 피해 지원도 건의하며 농업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