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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산정수장, 노후 설비 교체로 일시 중지 예정…단수 없이 정상 공급

[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산정수장의 노후 설비 교체 작업을 위해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정수장의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가동 중지 시간은 두 날짜 모두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총 6시간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중지 기간에도 시민들에게는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수산정수장의 변압기 및 기타 전기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인천 중구를 제외한 여러 구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 시설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작업을 실시하며, 배수지 최고수위 확보를 통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작업 완료 후 통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에 소화전 방류 및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가동 중지 기간 동안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상황 대비를 위해 병입수 및 급수차량도 준비한다.

 

상수도사업본부 박정남 본부장은 “수산정수장 가동 중지 기간 중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수도꼭지를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인 흐린 물 발생 시에는 미추홀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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