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현직경찰이 경찰 승진시험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낙방에 대한 억울함을 담은 글을 청와대 게시판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2015년 경찰승진시험을 아십니까?’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경찰은 “보통의 경찰관들은 (승진시험을 위해)평균 1년을 준비하고 그 가족들과 본인은 피나는 희생과 노력을 기울인다”면서 “그렇게 준비하는 시험에 이렇게 황당하게 평가 기준에 혼동을 줘도 되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시험준비로 근무를 태만히 하는 것은 바로 잡겠다는 취지는 좋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그 전에 근평의 기준부터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일 잘해도 좋은 성적 못 받는 이게 올바른 근무평가의 기준이 되는게 말이 되느냐”라고 반문했다.

게시판 작성자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시험 100점, 사격 100점, 상점 100점, 첩보 완벽,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알 수도 없이 1년의 시험준비가 물거품 되어야 하느냐”라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