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수리부엉이 3마리 ‘자연으로....’

입력 2015년01월28일 11시31분 최용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공사 현장서 알 3개 발견, 15일만에 인공부화 성공

 

사진제공=울산시시설관리공단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28일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 천연기념물 324호이자 멸종위기 2등급인 수리부엉이의 알 3개를 인공부화해 어미 새로 키워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27일 오후 수리부엉이들을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 앞 전망대에서 자연의 품으로 날려보냈다.

 앞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2월 16일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뒤쪽의 한 공장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 있던 수리부엉이 둥지에서 알 3개를 발견, 시설관리공단 연구원들은 공단 내 조류 인공부화장에 알을 넣어 15일 만에 새끼를 부화에 성공했다.

 수리부엉이가 알을 품어 부화하는 데는 35일 정도 걸리지만 이 알들은 이미 수리부엉이가 상당기간 포란한 뒤여서 인공부화 기간이 짧았다.

 수리부엉이들은 부화 당시 50g이었던 몸무게가 2㎏으로 불었고 시설관리공단은 이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그동안 조류 야외계류장에서 먹이적응 훈련과 비행훈련, 살아있는 먹이사냥 등 행동 풍부화 과정을 진행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