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인영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상 수상

입력 2015년01월28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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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와 남다른 열정으로 상수도 설비 분야에 일가를 이룬 공무원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28일 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근무하는 공업직(기계)7급 정인영씨(46)가 인사혁신처에 주관한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상 수상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에 열정을 가지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선발,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올해 정부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상 수상자로 근정훈장을 받는 정인영 주무관은 창의적 사고와 남다른 열정으로 상수도 설비 분야에 일가를 이룬 공무원이다.

특히 예산 절감과 업무 개선을 위해 다수의 직무발명으로 특허 출원·취득하는 등 다른 공무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 주무관은 1993년 6월29일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용산구 하수과, 구로구 치수과를 거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수도계량기 및 정수장 기계설비 분야 업무를 담당해왔다. 상수도 관련 설비의 품질향상과 업무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155건의 창의 개선안을 발굴했다.

정 주무관이 발명해 특허 출원한 것은 6건으로 특히 수증기 응결이 발생하지 않는 계량기 카운터 제조방법은 연간 400~500건씩 발생하던 대형수도계량기의 고질적인 문제를 제로로 만들었다.

대형수도계량기 고장률이 33% 감소, 연간 2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고 고장 난 계량기 교체 시 발생하는 단수 불편과 요금 분쟁을 해결하는 등 시민 불편도 해소했다는 평가다.

또 이물질(쇳가루 등)이 유입돼 대형수도계량기의 회전 불량과 회전 멈춤 등 잦은 고장이 발생했는데 상수도용 자석부착형 스트레이너를 자체 개발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했다. 수도요금 분쟁을 해소하고 대형수도계량기 수명연장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2013년 정수센터에 발령을 받아서도 계속해서 직무발명이 이어져 전·후스크레퍼 연동운전이 가능한 3절링크 슬러지수집기를 자체 개발해 2억원의 연간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했다. K-water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에 참가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상을 받기도 했다.

정 주무관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이 제가 이룬 각종 성과도 직장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설비 분야의 시민 불편 해소와 예산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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