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리 농장 AI 확진 '오리 1만3000마리 매몰'

입력 2015년01월29일 16시09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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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삼규수습기자]  29일 천안시 등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장 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H5N8'형 AI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8개동에서 1만3435마리의 육용 오리를 사육중인 가운데 1개동에서 200∼300마리가 폐사했다. 당일 현장 간이검사에서 일부 오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AI 양성 판정에 앞서 지난 28일 사전조치로 공무원 등 50명과 장비 10대를 긴급 투입해 예방차원에서 이 농장의 1만3435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매몰했다.

방역당국은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가금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차량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AI가 확진된 농장 500m 이내(관리지역)에는 1농가에서 1만1600마리의 종오리가 사육중이다.

천안시관계자는 "관리지역의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고려하고 있지만 좀더 지켜볼 계획"이라며 "신고 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통제 등 현장통제 강화와 함께 인근지역 임상예찰과 주변지역 소독차단 방역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AI 확진에 앞서 천안지역에서는 구제역으로 지난 12월 16일 돼지사육농장에서 첫 발생 후 지금까지 16개 축산농가에서 예방살처분을 포함해 8945마리의 돼지와 염소가 매몰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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