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의원 '하사아가씨,부적절한 표현,외박 못나가 성문제 발생' 함량미달국회의원 지탄

입력 2015년01월30일 18시46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군들의 성폭력 대책이 더욱 절실한 군 사회 문제 '여성단체 감시 움직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30일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29일 최근 군부대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외박을 못 나가서 일어났다"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진화에 나섰다.

이날 국방위원회에서 있었던 군부대 성폭행 사건과 관련 '외박을 못나가서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측면이 있는게 아니냐'는 발언이 논란의 소지가 있자 자료를 통해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해명했다.

송 의원은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임모 대령의 성폭행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로 발언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성범죄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하고 앞으로도 군내 성범죄는 일벌백계 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며 "다만 38년간 군 생활을 거쳐 온 선배로서 보다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폐쇄적인 군 문화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출·외박·휴가 등을 스스로 안 나가고, '일 잘한다'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성과에만 매달리는 비효율적 군사 문화는 개선돼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옴부즈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던 중 '하사 아가씨'라고 발언한 내용은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다"며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시인했다.

이날 송 의원은 국방위 회의에서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고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언급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군 부대 여성 성폭행에 대해 진화에 나선 국회의원의 의식부터 여성들을 불쾌하게 하는  발언 중 "이런 사람들이 비단 이번에 그 여단장뿐이겠느냐. 전국에 이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외박을) 나가야 하는데 제때 못 나간다. 가정관리 안 되고 본인 그러한 섹스 문제 포함해서 관리 안 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아니냐"고 말해  근본적인 논란이 일었 여군들의 성폭력 대책이 더욱 절실한 군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