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닭 1천마리 폐사, 'AI 의심 신고' 긴급 방역

입력 2015년02월01일 12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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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앞 통제초소 설치, 3km 내 이동제한 명령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일 경기도 김포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지난31일 김포시에 따르면 오후 통진읍의 한 양계농가에서 닭 1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시는 농가에서 실시간 유전자 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AI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초동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 농가 앞에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km 내 이동제한명령을 취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의 닭 사육수가 11만마리에 이르는 점을 고려, AI 확정 판정 여부에 따라 살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AI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파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재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18일 36시간 동안 전국의 닭·오리 등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차량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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